디자인융합학부

스킵네비게이션

커뮤니티공지사항

공지사항

전국 5개 대학 교양수업용 융합교과목촬영

조회 2,512

시각디자인과 2023-01-12 09:55

IP 211.223.196.23

작년 12월 말까지 전국 5개 대학에서 진행하는 융합 교과목 제출 과제 중

'지적재산권과 아이디어'와 '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'에 대한

2개 주제가 내가 담당한, 그리고 내가 제작발표해야 할 과제였다.

우리대학 디자인 관련 학과에서는 내가 유일하게 강의자료를 제작하게 되었다.

부담이 만만치 않았다. 잘못하면 어떡하지, 우리대학 교문에 똥칠, 먹칠하는 것은 아닌지...

와~ 생애 첫 강의처럼 왜 이렇게 낯설고 어려운 것인지...

11월 학생들 졸업전시회와 학과교육과정 개발보고서, 학과발전계획서, TFT 업무, 링크 업무, 혁신 업무,

학생 전공 및 상담 지도 관리, 산업체 관리, 취업 관리, 입시 관리, 연계 편입학 협약, 개인 작품제작 등

산재한 업무를 병행하면서 이것마저 준비할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았다.

하나씩 쳐내가면서 거의 종강 무렵 시작한 강의 준비, 그리고 연말에 강의 PPT자료 2개를 넘기고,

1월 초 다시 받아 수정하고 카메라 앞에서 발표준비를 하는데, 

주제 관련 내용은 평소 인지는 하고 있었고 관심은 있었지만 파고드니 법관련 해석이 너무 어려웠을 뿐만아니라,

용어도 너무 생소해서 안 썼던 얼굴 근육을 총 동원해야 했던 시간이었다.

영상편집을 위해 카메라 앞에서 한 발자욱도 미동못한채 육체적 긴장과

지속적으로 하얘진 머리 속을 재정비하면서 3시간의 촬영은 그렇게 끝났다.

긴장의 한달의 시간과 함께 1월 11일 경기도 안산에서 촬영을 다 마치고 나니

개운함과 함께 피곤이 밀려온다. 저녁 10시 30분 집에 도착,

이제서야 종강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내볼까싶은데 곧 정시 면접이구나. 시간 빠르다. 참... 할말이 없다.

이른 아침 학교에서 출발하여 잠시 들른 선산 휴게소, 다른 학과  교수님 한분, 교직원 한분과 함께 내차로 이동하였다.

리허설 중

학교로 복귀하니 밤 10시 30분, 오늘은 다리 빧고 자볼까 했는데, 일어나니 습관처럼 또 새벽 2시다. 

내일은 정시 면접 준비와 예비 신입생 방문,  LINC 3.0 프로그램 관련 산업체 방문으로

취업처 구인 요청, 취업자 물색 등 또 분주한 하루가 시작된다.